연일초등학교는 사랑요양병원 어르신들께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 연일초등학교(교장 김준곤)는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학생 및 꿈마을 청소년 봉사단 학부모와 함께 지난 24일 교내서 현장 체험 활동을 연계해 3000년 전 칠포리 암각화 유적지 에너지 기운을 세기는 마스크를 만들어 학생 손편지를 동봉, 사랑요양병원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는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암각화(바위 그림)를 서종숙 강사의 열띤 강연으로 녹여 그 시대 자연이 그려낸 흔적을 마스크에 표현하며 현재 희망과 꿈을 담아 자신만의 마스크를 완성, 제작했다.

외부와 단절된 어르신께 암각화에 내재 된 힘과 에너지를 전해 드리고 꾸준하게 이어져 내려오는 옛 선조 보살핌의 기운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힘 모아 극복해 나아가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준곤 연일초 교장은 “지역 사회와 연계해 어르신께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드리고 손편지에 담은 학생의 작은 마음 헤아림은 더 큰 봉사 가치로 부여될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