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라이브로 댄싱·노래 경연대회 열려 실시간 응원 댓글 봇물
행사 전부터 종료 후까지 방역 소독 철저…대상에 '지지돌스' 선정

‘2020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가 팀의 신나는 댄스 율동이 펼쳐지고 있다.

‘2020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일보 주관,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장기화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경북의 미래이자 꿈인 어린이의 흥과 끼를 표현하는 공간이 줄고 있는 시점에서, 비대면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교류의 장 마련코자 개최됐다.

‘2020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가 팀의 신나는 무대가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되자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경연 대회로 ‘경북일보 TV’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언택트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실내행사 인원(운영 요원 포함) 49명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2020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가 팀의 신나는 무대가 펼치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무대에서 진행됨은 물론 관람객들이 대회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고 대기실 접촉 최소화는 물론 모든 참가자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했다. 행사 전과 진행 중, 종료 후에도 수시로 방역 소독을 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성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북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으로 구성된 12개 팀과 개인이 참여해 저마다의 끼와 예능 실력을 맘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연습해온 춤 동작을 팀원과 맞춰 보고 노래 가사를 마지막으로 되짚어보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표현하기 위해 눈빛은 누구보다 진지했고 무대 위에서 동작과 목소리는 밝게 빛나고 맑게 울렸다. 열정 넘치는 무대에 실시간으로 응원 댓글들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2020 경상북도 어린이 댄싱·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가 팀의 신나는 무대가 펼치지고 있다.

축하 공연으로 어린이 댄스팀 트윙클키즈의 한치 오차 없는 ‘칼 군무’ 동작과 4인조 팝페라 팀 ‘솔라즈’의 앙상블과 노래들은 유튜브로 시청·응원하는 온라인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의 개성 있는 실력을 드러난 경연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도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화려한 춤동작과 프로 못지 않은 칼 군무를 보여준 지지돌스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금상은 댄스에 밸리타 팀이 노래에는 구성진 민요를 뽐낸 다꽃팀이 수상했다.

이어 은상은 댄스에 모아나 팀 노래부문에 이예서 어린이가 받았고, 동상에는 댄스부문 박시현 어린이 노래부문에서 강민서 어린이가 수상했다.

입선은 나림걸스, 강나정 학생, 한동완 학생, 트윈스 팀, 사춘기 팀은 올랐다.

<수상자 명단>

◇대상= 지지돌스 (댄스 부문) ◇금상= △댄스: 밸리타 △노래: 다꽃 ◇은상= △댄스: 모아나 △노래:이예서 ◇동상=△댄스:박시현 △노래:강민서 ◇입선 △댄스:나림걸스·강나정 △노래:사춘기·트윈스·한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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