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확보…순환형산책길·전망대 등 설치

안심습지 생태공원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안심습지 전경.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은 ‘안심습지 생태공원’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구청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9억 원·구비 1억 원)을 투입해 ‘안심습지 생태공원’ 10만㎡의 면적에 순환형 산책길, 조류관찰소와 전망대 등을 설치한다.

특히 큰고니, 고니, 청둥오리 등 해마다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습지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철새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과 안심습지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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