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모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NOC 분리와 관련 “일방적인 법률 개정을 통한 조직 분리는 IOC와의 관계는 물론 체육단체의 이원화로 또 다른 갈등과 분란이 예상되는 만큼 분리보다는 단결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NOC 분리 외에도 고 최숙현 선수 사태로 다시 불거진 스포츠 폭력추방 대책 및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집중논의가 이어졌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스포츠폭력 문제에 대해 “스포츠폭력은 오랜 기간 누적된 관행과 폐습 문제로 무엇보다 먼저 인식·체계의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체육인 모두가 건전한 체육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소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