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영주시는 추석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중에 종합 상황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환경(쓰레기), 교통, 각종 재난안전사고, 비상진료, 비상급수 등 8개 분야 총 160명을 특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명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에 따라 이동자제 권고 현수막을 게첨하고, 향우회에 관련 공문을 보내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에는 매주 월, 목 주 2회 방역하던 것을 지난 21일부터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에도 방역 인원을 배치해 귀성객 및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대책 특별반을 편성해 주요 간선도로 정비 및 순찰 실시, 운수종사자 사전교육을 완료해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분야는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등 다중이용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에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비상의료대책은 보건소(보건진료소), 3곳의 응급의료기관?의료시설은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당직의료기관 23곳, 휴일지킴이 약국 28곳을 지정하여 진료 공백을 방지해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 쓰레기 수거 대책으로 연휴기간 중 3일(9월 30일, 10월 2·3일)만 정상적으로 수거하고 10월 1일과 10월 4일에는 수거하지 않되 생활폐기물 처리상황실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습 불법 투기지역에는 집중단속반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장,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이 먼저 나서 노인시설,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해 나눔 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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