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25일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지난 25일 오후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한국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에 나섰다.

국제교류원은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명절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백파더 프로그램’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방송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숙소에 머물며 사전에 대학서 배포한 식재료를 활용, 경단과 만둣국을 실시간 쌍방향 방송을 보며 만들었다.

취사시설이 없는 기숙사 거주 유학생 등은 글로벌캠퍼스 조리실에서 직접 조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에 나선 바자르바에바 사노바르(21·우즈베키스탄·컴퓨터정보계열) 학생은 “한국에 2년 살았지만 이런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며 “맛있는 만둣국 요리 방법을 알게 돼 좋았고 조리가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2학기에 중국·일본·중앙아시아·동유럽 출신 등 외국인 유학생 34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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