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전 국회의원
심학봉 전 국회의원

심학봉 전 국회의원이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경제고문으로 선임됐다.

신임 심 고문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내륙공업도시 구미는 조국 근대화의 성지인 가운데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렸으나 현재 구미가 심각한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구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엔진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게 하고 해외·수도권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구미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붕괴되고 있는 산업생태계를 다시 복원한다면 기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으며 또한 많은 기업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 고문은 또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 속에 존재한다’는 칠레의 시인 파울루 네루다의 시를 인용하면서 구미시민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심 고문은 “한때 과분하게 받았던 많은 시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여전히 구미에 대한 애정과 부채를 갚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의무이면서 동시에 가야 할 길임을 늘 마음속에 새기면서 제가 가진 역량과 열정을 구미시민에게 기부하고 봉사하면서 갚아 드리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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