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노인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추석맞이 사랑 나누기’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군위노인복지센터 제공
군위군에 있는 군위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민)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족·친지의 고향 방문 자제 등 위축된 명절 분위기에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25일부터 28일까지 ‘추석맞이 사랑 나누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자녀가 없거나 명절 연휴에 가족이 찾아오기 어려운 110명의 어르신들을 선정해 자녀들을 대신해 생활지원사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직접 방문하여 명절 선물(안동 간고등어)을 전달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안동 간고등어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데 이렇게 추석을 앞두고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까지 들고 와서 안부 인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박현민 군위노인복지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힘든 올 추석은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가깝게 나누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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