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컨셉
안동시가 지역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목적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미술 사업은 지난 8월 공모를 시작으로 4개의 작가팀을 선정했으며 지역의 자원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미술 공간으로 선보인다.

주요 내용은 아동문학의 거장이 살았던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권정생 동화마을 프로젝트’와 안동의 주요 관광지에서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 대상으로 하는 ‘힐링 아트체험’, 국보 121호 하회탈이 전시 보관된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야외 공간을 이용한 ‘하회탈 도자기벽화’ 등이다.

특히 지역 청년 작가팀은 ‘별자리(별이 남겨진 공간)’이란 주제로 다양한 미술작품과 미디어 아트를 성좌원 교회에서 기획전시할 예정이다. 또, 60년 동안 한 곳에서 고통과 무관심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온 성좌원 사람들의 이야기와 미래를 글과 영상으로 담은 아카이브展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이 활발하게 문화, 예술을 공유하며 안동 문화예술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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