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호산성 석축 따라 2㎞구간…난이도 낮아 누구나 쉽게 이용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

칠곡보생태공원

◇칠곡보생태공원·관호산성둘레길·평화분수

칠곡군은 도보여행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현장을 두루 둘러 볼 수 있다.

칠곡군 약목면 관호2리(구 왜관마을)에 위치한 관호산성 내성 석축을 따라 총 2㎞ 구간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길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칠곡보 입구에서 관호산성을 오르면 정상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관평루가 있으며, 탁트인 관평루에서 칠곡보와 낙동강의 전체적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칠곡보생태공원은 석적읍 중지리 일원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을 전면에 두고 탁트인 전경을 만끽하면서 단란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계절썰매장

특히 드넓은 잔디밭에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고, 바닥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으며, 놀이터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 관호산성둘레길, 낙동강역사너울길, 칠곡보오토캠핑장이 있어 야외 캠핑 및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여름에는 칠곡보야외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칠곡평화분수

‘평화분수’는 31억 원을 들여 2017년 7월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설계심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55m 높이까지 쏘아 올릴 수 있는 고사분수를 비롯해 컬럼분수, 날개분수, 물결분수, 태극분수, 빅아치 분수 등 10개 모양을 만들어 낸다.

563개 노즐과 314개 LED 조명, 무빙라이트를 갖춰 클래식이나 영화음악 등에 맞춰 오색 무지개 모양 물줄기의 화려한 움직임 연출이 가능하다.

관람석에 형상화된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분수 광장에 비둘기는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인 호국과 평화를 나타낸다.

특히 6·25전쟁 당시 55일간 계속됐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기 위해 62.5m 길이 분수대에 최고 분사높이를 55m로 설치했다.

평화분수 공연은 10월 말 까지 평일은 오후7시 30분, 오후8시 30분 2회이며, 주말은 오후2시,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30분 3회로 각 30분씩 공연한다.

클래식·가요·팝송 등 15곡 음악에 맞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서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예정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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