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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힐링 관광] 영천 별별미술마을, 벽화 가득 지붕 없는 미술관
[비대면 힐링 관광] 영천 별별미술마을, 벽화 가득 지붕 없는 미술관
  • 권오석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28일 20시 3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29일 화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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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회화·조각 등 40여점 전시…정감가는 미술품 눈길 사로잡아
자전거·걷기로 마을 일대 감상
화산면 가상리 별별미술마을 전경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일원 ‘별별미술마을’은 경북도에서 숨겨진 관광명소 사진 찍기 좋은 신상 여행지 베스트 포토존 8곳 중 한 마을로 아기자기한 벽화를 배경으로 착시 효과를 내는 위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농촌마을이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일상 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는 ‘2011 마을 미술 행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설치·회화·조각 등 모두 40여점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놓은 특별한 마을이다.
관람객들이 별별미술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화산면 일대 이 마을은 문화유산과 자연풍광, 주민의 일상을 예술작품과 연계한 마을 전체가 예술마을로 조성돼 있어 관람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별별미술마을을 둘러보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이다.
방문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투어를 즐기고 있다.
담장에 그려진 멋진 서양화와 정겨운 시골풍경, 풍경화와 기학적 무늬까지 어느 곳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미술작품의 연속이며 곳곳에 설치된 별을 따는 어린왕자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 모형과 설치 미술품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상리 일대는 은하수가 배를 밀고 지나가듯 두 줄기의 산 사이로 들녘을 끼고 있는 곳이며 어릴 적 당산나무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이 지금도 환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낯설지 않고 조용히 걸어서 돌아볼 만한 길이 정겨운 곳이다.
도화원 길
특히 다섯 갈래의 ‘걷는 길’‘바람 길’ ‘스무골 길’ ‘귀호마을 길’ ‘도화원 길’은 오행 순환의 원리와 마을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예술작품들이 설치돼 있으며 이 길은 딱딱하고 삭막한 도시의 길과는 달리 길마다 정감 어린 특색을 갖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어린이들이 마을 담벼락에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람객은 다섯 개의 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면서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아트퍼니처 등을 찾아보고 마을사박물관, 다양한 갤러리, 마을의 이야기와 예술의 다양성을 체험함으로써 거대한 동네 미술관을 감상할 수 있다.

별별미술마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가래실 마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가래실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마을 일대에 미술작품과 체험시설을 설치,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통한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란 별칭에 걸맞게 마을 곳곳에는 ‘저 하늘의 별을 찾아’란 작품 등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또 마을 담벼락에는 연꽃 그림과 나무 그림, 신몽유도원고 등의 작품이 있는가 하면 소 한 마리 길러보는 게 소원이다는 어르신 집 담벼락에 소 한 마리가 그려진 것과 같이 마을 사람들의 스토리텔링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한편 폐교를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시안미술관 또한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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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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