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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힐링 관광]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불교계 옛 성현 숨결 고스란히
[비대면 힐링 관광]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불교계 옛 성현 숨결 고스란히
  • 김윤섭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28일 20시 3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29일 화요일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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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뛰어나고 자연 정취 물씬…경산 역사·문화 오롯이 간직
잘 다듬어진 조경 나들이 제격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는 원효, 설총, 일연선사 세 분 성현의 발자취와 귀중한 메시지를 한데 모아 놓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전경. 경산시 제공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삼성현공원로 59)에는 세 분 성현의 발자취와 귀중한 메시지를 한데 모아 놓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있다.

대구한의대와 반곡지 사이,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자연의 정취가 물씬한 곳에 자리잡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경산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공원은 2015년 4월 시민들의 휴식 문화공간으로 개장했다. 26만㎡ 넓은 마당에는 잘 가꾸어진 조경과 꽃밭, 국궁체험장, 레일썰매장, 둘레길, 어린이놀이터, 야외공연장, 바닥분수대, 유아숲 체험원 등이 갖추어져 있고 연중 아이들 가족들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특히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었던 일화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한 체험형 전시관인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공원 가운데에는 부석사 무량수전이나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배흘림기둥 위에 한옥 기와 지붕을 얹어낸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산의 역사 문화의 정수가 고스란히 간직되고 있는 곳이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온가족실, 영유아놀이터, 아카이브실로 구성돼 역사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삼성현은 경산이 낳은 민족의 세 분 스승 원효·설총·일연을 가리킨다. 이들은 자주성 독창성이 뛰어나 역사의 고비마다 혁신적인 사상활동으로 민족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는 원효, 설총, 일연선사 세 분 성현의 발자취와 귀중한 메시지를 한데 모아 놓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있다.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경산시.
원효대사는 당나라 유학길에 동굴에서 자던 중에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신 일을 계기로 인간 인식의 불완전성을 깨닫는다. 이후 한국 불교의 대중화를 이끌며 삼국 국민의 정신적 통일에 크게 기여했고 많은 양의 저술활동으로 한국 고유의 독창적인 사유구조를 확립했다.

설총선생은 이두를 집대성해 일반의 어문생활을 크게 개선했고 한국 유학의 종주로 추앙받으며 지금도 향교에서 배향할 때는 첫 자리에 놓인다.

일연선사는 몽골 침략시기에 삼국사기에서 다루지 않던 단군신화와 고조선의 역사, 민중의 역사를 삼국유사에 기록해 민족 자주의식을 드높였다.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는 원효, 설총, 일연선사 세 분 성현의 발자취와 귀중한 메시지를 한데 모아 놓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있다.삼성현역사공원바닥분수.경산시.
삼성현공원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문화관과 일부 시설이 임시휴관 중이지만 공원 마당은 널찍하고 놀기 좋아 가족 나들이객들로 여전히 붐빈다. 공원 정문 앞에는 자라지라는 이름의 작은 저수지가 가을 물색을 비추고 그 옆에는 동의한방촌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통한방을 테마로 한 체험관광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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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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