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내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기존 2조 원에서 2조2800억 원으로 증액하고 운용기한도 6개월을 연장했다.

한국은행 전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자금(13조 원)의 17.5%를 대구경북본부에 배정했다.

은행대출 취급기한을 당초 올해 9월 30일에서 2021년 3월 31일로 연장했다.

아울러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이외에도 농림어업, 건설업 등을 추가해 모든 업종에 대해 제한 없이 지원키로 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금융기관에 대하여 대출실적의 50%에 해당하는 금액(개인사업자 및 저신용 법인사업자는 100% 지원)을 연 0.25%의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을 통해 피해기업의 이자 상환 부담(연 환산기준)이 약 120억 원 경감(올해 3~7월 금융기관 대출기준)된 것으로 추정되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자금취급으로 취약 기업들의 자금 가용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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