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지난해보다 하락

202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 마감 결과 경북·대구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28일 지역 대부분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됐다.

경북대는 전체 3342명 모집에 3만5849명이 지원, 평균 10.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12.80대1보다는 떨어졌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857명이, 같은 전형 수의예과가 14명 모집에 1987명이 지원했다. 의예과가 20명 모집에 2629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로는 772명 모집에 1만5201명이 지원한 논술(AAT)전형이 19.6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한 학생부종합 모바일과학인재전형이 13대1로 그 뒤를 이었다.

계명대도 이날 수시 모집 접수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634명에 2만1817명이 지원, 경쟁률은 6.0대1이다. 지난해 경쟁률 6.78대1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결과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가 33.2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건축학전공(5년제)이 18.14대1, 토목공학전공 16.14대1, 사회복지학과가 12.21대1 순으로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는 경영정보학전공이 11.75대1, 유럽학전공 10.57대1, 게임모바일공학전공 1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일대는 전체 1380명 모집에 7420명이 지원해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6.5대 1이였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 지역인재면접전형이 22대 1, 경찰행정학과 일반전형 8.8대 1,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일반전형 7.3대 1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정원 내 2645명 모집에 총 1만3548명이 지원, 5.4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쟁률은 6.66대 1보다 낮았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 전형의 경우, 유아교육과 30.9대 1, 물리치료학과 22.4대 1, 경영학과 20.0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대는 정원내 3504명 모집에 1만7855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5.1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은 6.00대 1이었다. 경쟁률 상위 학과는 건축공학과 26대 1, 물리치료학과 18.50대 1, 전자전기공학부 전기·지능로봇공학전공 17대 1, 간호학과 16.87대 1,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 14대 1 등이다.

대구한의대는 1292명 모집에 7901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6.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7.27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한의예과(자연)는 50명 모집에 1333명이 지원해 26.66대 1, 한의예과 인(인문) 28명 모집에 607명이 지원해 21.68대 1, 간호학과 15.43대 1, 물리치료학과 16대 1, 반려동물보건학과 1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3536명 모집에 1만814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5.3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로 8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해 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윤섭, 김현목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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