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8일 지역 전통시장·주요 관문·다중집합시설에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강덕 포항시장(노란옷)이 새마을회원과 포항시생활방역단원들과 KTX 포항역 방역활동을 펼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정부가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28일~10월 11일)에 돌입함에 따라 28일 지역 전통시장·주요 관문·다중집합시설에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일제방역은 포항시 새마을회원 200여 명 및 포항시생활방역단 200여 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별도 집합 없이 읍·면·동 별 주요 거점지역 30개소에서 개별로 방역을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KTX·영일대북부시장·큰동해시장·시외버스터미널 등 4개소에서 직접 현장 점검 및 방역활동에 동참하며, 상인 및 시민들에게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주기적 환기 및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어르신 소모임방, 방문판매업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제 방역의 날’ 운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실시했으며, 10월 11일까지 직접방문판매 홍보관 집합금지 및 18일까지 경로당 운영중단, 소모임 취약시설 상시점검 및 폐쇄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2주간이 지역 내 확산의 중대 고비인 만큼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시민 모두가 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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