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쌍림면 곽봉구 청년회장이 부친 팔순잔치 대신 햅쌀 60포를 마을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전달된 햅쌀. 고령군 제공

고령군 쌍림면 청년회장 곽봉구·김선월씨 부부가 부친(곽진수)의 팔순잔치 대신 10㎏들이 햅쌀 60포(200만 원 상당)를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곽씨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잔치를 열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해오다 가족과 함께 의논 끝에 이 같은 선행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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