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윤환 문경시장이 임이자 국회의원 등과 CCTV관제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고윤환 문경시장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30일 재난안전종합상황실, CCTV관제센터, 당직실을 방문해 추석 연휴도 잊고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종합상황반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임이자 국회의원,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 이정걸 문경시의회 부의장, 서정식 운영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경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9개반 302명의 근무인원을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 및 비상상황 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9일에는 상황실 근무 요령 전달을 위해 연휴 비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종합상황실은 분야별로 종합상황반, 코로나19 대응반, 재해·재난 관리반, AI·구제역 대책반, 교통수송반, 도로관리반, 환경관리반, 상하수도관리반, 응급의료대책반으로 편성되며, 상황 발생 시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대응반을 별도로 편성해 코로나19 유증상자 검체채취 및 검사의뢰를 위한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하차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소독 및 발열체크 또한 실시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절에도 쉬지 않고 비상근무에 임하는 상황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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