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연평도 공무원 실종 사건과 관련 심경 밝혀

“청와대와 여당, 국방부와 해경 정말 왜 이러나?”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연평도 공무원 실종 사건과 관련,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우리나라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사살되고 시신마저 불태워진 반인륜적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할 우리 정부와 군이 손을 놓고 있다고 일갈했다.

권시장은 또 그 공무원을 월북자로 몰아가고 북한의 거짓 해명과 진정성 없는 사과에 감동한다고 북한의 범죄행위와 우리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덮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상식에 반하는 이런 식의 대응이 반복되니,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적 푸념과 한숨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금이라고 정부와 여당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북한이 거짓 해명에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사회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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