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백합라이온스클럽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칠곡군 왜관읍과 왜관백합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집수리 봉사를 한 가구는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은 생활형편에 오랫동안의 잦은 비로 인해 부엌이 곰팡이로 뒤덮여 있던 상태였다.

이 가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왜관백합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힘을 모아 노후화된 싱크대 교체 및 주방 도배, 장판을 교체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차민영 왜관백합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해 어려운 홀몸 어르신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도움이나마 저소득 계층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원 왜관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계층을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왜관백합라이온스클럽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셨던 어르신이 앞으로 깨끗한 집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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