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사.
문경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 제10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생산성 지수 부문의 기량 향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문경시가 26개 생산성 지표 평가에서 종합점수 산정결과 전년 대비 올해 상승률이 20%를 기록해 기량향상 부문 2위(58개 시군구)에 올라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에 포함됐다.

생산성 지수는 경제·재정·행정 등을 포함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량과 사회·복지, 주민건강, 교육·문화, 안전·안심 등 삶의 질 영역에서 측정했으며, 문경시는 출산율 증가, 채무비율, 취업자 증가율, 문화기반시설 확충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가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출산율 증대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강력하게 추진 중인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기초지자체의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기관을 매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70개 자치단체가 생산성 지수 부문에 자율 응모 했으며, 이 중 생산성 지수 16곳, 우수사례 12곳 등 28곳의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지방재정분야 우수사례를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올해에 출산율 부문과 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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