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 자료사진
추석인 1일 경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역 확진자는 모두 9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확진가 가운데 1명은 지역의 한 병원에서 5일이나 입원한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는 건천읍에 주소를 둔 40대 여성이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94번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역 88번, 90번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된 94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황성동에 위치한 굿모닝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 기간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은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강동면에 주소를 둔 7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95번 환자가 됐다.

방역당국은 95번 확진자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소독실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