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중학교 학생들이 오일장에서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천중 제공
청도 금천중학교(교장 이봉련)는 최근 청도와 동곡 오일장에서 자유학기제 수업시간과 동아리 활동시간에 만든 작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하기 위한 ‘학생 메이커 활동으로 전통시장 창업교육 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금천중은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실시한 공모사업으로 창의융합과학동아리(동아리명 ‘금천메이커스’)를 운영해 학생들이 월 1회 다양한 주제의 체험 중심 수업에 참여하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달 19일과 26일 청도 오일장과 동곡 오일장에서 직접 만든 비누와 가죽 지갑, 가죽 열쇠고리, 수제 마스크 스트랩, 생명존중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부화시킨 병아리, 직접 요리한 떡볶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나눔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한다.

이봉련 교장은 “금천중학교 자유학기제와 동아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알리는 창업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재능과 시간을 이웃에게 나누며 봉사하는 과정을 통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미래 인재로 육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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