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한울원전본부장(왼쪽 망향비 첫번째)과 울진군의회 의원, 주민 등이 망향비 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한울원전 제공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본부)는 지난달 28일 한울본부 홍보관 앞에서 울진군의회 의원, 지자체와 관계기관 단체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북면 덕천리·부구1리 망향비 제막식을 했다.

한울원전직원들과 주민들이 망향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울원전 제공
이번 망향비 건립은 1979년 12월 8일 당시 울진원전 1, 2호기 건설로 고향을 잃은 덕천리와 부구1리 이주민들의 망향 뜻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한울본부는 사업자지원사업(6500만 원 상당)으로 후원하고, 북면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건립됐다.

이종호 본부장은 “국가 에너지정책 시행을 위해 기꺼이 고향을 내주신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큰 뜻에 부응해 원전안전운영에 더욱 노력함과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