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용강동에 위치한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키로 하고,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시가 용강동에 위치한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2021년에 개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KB부동산신탁 및 ㈜경주용강프로젝트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경주시는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 내 어린이집 건물에 무상임대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한다.

또 운영 위탁사인 ㈜경주용강프로젝트는 어린이집 내부 인테리어(리모델링)와 기자재 등(8000만 원 상당)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지난해 9월부터 500세대 이상의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 최초로 개원하는 어린이집으로 연면적 356㎡, 보육정원 80명 규모이다.국공립어린이집은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를 국비 등 예산으로 지원해 보육교직원의 고용이 안정되고,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영유아 부모의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으며, 경주시는 현재 1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수요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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