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우리진 더하기협동조합원들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자축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 ‘우리진 더하기협동조합’이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년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청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심사로 순위를 정했으며, 가공제품의 우수성·판매전략·사업 성과·경영체 역량 등을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1~3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안전먹거리와 소득증가 등 체감성과를 알리고,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별 우수사례를 평가·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우리진 더하기협동조합’은 향후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제품 기획, 판매전 우선 참여 혜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진 더하기협동조합’은 2018년 울진군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가공교육관에 기반을 두고 가공공동체를 조직, 현재 조합원 16명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핵가족시대를 맞아 혼밥족 등을 대상으로 한 간편 된장, 해방풍 비빔밥 키트 등 간편한 제품(밀키트)을 비롯하여 총 28종을 상품화했다.

김은숙 우리진 더하기협동조합 대표이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많이 부족하지만 조합원들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점에 감사하다”며 “지역 농특산물의 차별화를 갖추기 위해 조합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더 발전하는 제조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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