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 시스템 ‘안심하이소‘ 웹 매인 화면.
대구시는 지역 맞춤형 재난대응 시스템 ‘안심하이소(안심하세요의 경상도 사투리)’를 개발했다.

웹과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각종 재난정보를 시민과 공유하고 재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가 만든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해 1년 만에 공개되는 안심하이소는 여러 기관과 시스템에 흩어져있던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대구시 맞춤형 정보로 재생산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은 재난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다수 포함됐다.

재난시 통신단절 상황에서도 구동 가능한 ‘안심대피로 찾기 오프라인 네비게이션’, 재난정보를 주변사람에게 자동 전달하는 ‘자동 이웃전달 서비스’, 피해상황을 빠르게 관계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현장제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안심하이소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 안전 선도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5일 개발시연회를 개최하고 오는 18일부터는 인터넷과 앱스토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재난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시민을 재난피해로부터 지킬 수 있는 첫 단추”라고 설명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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