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은 지난 29일 추석을 앞두고 ‘죽도어시장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조현국 북구청장과 허창호 죽도상인연합회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북구청
포항시 북구청(청장 조현국)은 추석을 앞두고 수협·죽도시장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어시장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죽도어시장은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주변 쓰레기 투기와 악취로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번 죽도어시장 일대 환경개선 사업으로 동빈교(복개 칠성천) 꽃 화단을 조성하고, 버스 승강장 주변 관광 안내판, 죽도시장 유래 현황판 및 시정 홍보판 등을 설치, 주변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허창호 죽도상인연합회장은 “고객은 물론 상인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죽도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명품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국 북구청장은 “시장을 찾는 사람이 도심속에서 힐링하는 문화 공간을 조성해 전통시장 분위기 쇄신뿐 아니라 동해안 제1의 전통시장으로서의 자부심과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죽도어시장 자투리 공간 환경개선을 시작으로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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