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아리수사과연구회는 5일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왼쪽에서 세번째 최기문 시장, 네번째 박주성 회장)

영천아리수사과연구회(회장 박주성)는 5일 지역 학생들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아리수사과연구회 회원 40명은 신품종 사과인 ‘아리수’의 재배기술을 공유하면서 유통과 판매를 공동으로 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결성했다.

박주성 연구회장은 “우리 땅에서 100% 친환경으로 재배한 아리수 사과를 소비자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영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무럭무럭 자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리수는 2013년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종한 신품종 사과로 우리 지역에는 2015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약 30㏊에 80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9월 상순이 수확 시기로 껍질이 얇고 아삭하며 당도가 높아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기문 이사장은 “맛이 빼어나 으뜸인 아리수사과처럼 영천의 인재들이 내실 있게 성장해 지역을 풍요롭게 하고 글로벌 리더로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장학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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