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9억원 확보…2021년부터 본격 건립 추진

성주 별고을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 조감도. 성주군
성주군은 주민숙원인 선남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의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새로운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별고을종합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에 이어 이번 복합문화체육센터건립사업으로 군민 건강증진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대가면 옥성리에 위치한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은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국궁장, 풋살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명실상부 지역 체육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다.

별고을체육공원의 연접 부지에 추진 중인 별고을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총 1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정구장, 다목적구장, 농구장, 파크골프장 등의 체육시설과 볼링장, 스쿼시장 등 스포츠클럽과 기타 편의시설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원활한 행정절차와 함께 사업부지 60%를 확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인정받아 균특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도 설계비로 국·도비 5억 원을 확보해놓은 상태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이면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일원은 성주군의 종합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어 지역민의 숙원인 선남복합문화체육센터는 문체부에서 주관한 ’21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등에 선정, 국비 49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체육시설과 다양한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을 조성되며, 선남면 관화리 일원에 2023년까지 총 98억 원의 사업비로 체육관, 헬스장, 운동처방실 등 체육시설과 다목적실, 커뮤니티공간 등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성주군은 고령시대를 맞아 농촌지역에 노인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용암면 상언리, 수륜면 신정리, 초전면 문덕리 일원 등 3곳의 하천부지와 군유지 등을 활용해 총 12억 원의 사업비로 9홀 코스와 화장실과 휴게소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이달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추진에 있어 사업계획, 설계, 현장 점검까지 지역민과 파크골프 동호회 회원들을 참여시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휴지의 경관개선과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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