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상황실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상황실 전화기는 49초마다 1번씩 울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 추석 연휴 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모두 8천843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2천321건 출동해 1천139명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을 5일로 계산하면 평균 49초마다 신고전화가 걸려온 셈이다.

추석 연휴 기간 화재는 방화추정 등 12건이 발생해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 7103만 원이 발생했다.

구조 활동은 391건 출동해 77명을 구조했다. 구급 활동은 1769건 출동해 1062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 상담은 모두 2623건으로 전년 대비 하루평균 31% 감소했다.

병원·약국 안내 2121건(80.9%),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397건(15.1%), 질병상담 105건(4%) 순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구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언제나 준비돼 있다”며 “위급상황에는 망설이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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