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6일 신광면 토성리에서 신광 GAP 고구마작목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주산지일관기계화 장기임대용 농기계 전달식을 개최했다.
포항시가 6일 신광면 토성리에서 신광 GAP 고구마작목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주산지일관기계화 장기임대용 농기계 전달식을 개최했다.

신광면 특산작물인 고구마 생산의 기계화를 위해 트랙터와 이식기 등 8종 13대를 구입해 다양한 농작업은 물론 시기적절하게 농기계를 투입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및 농업 경영비 절감, 농업인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산지일관기계화 장기임대 지원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2018년도 기준 60%)을 논작물(2018년도 기준 99%)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밭작물의 기계화율이 특히 낮은 파종기, 정식기 및 수확기에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행됐다.

장기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비용의 20%를 농기계 내용연수 동안 연단위로 나누어 납부하고, 내용연수 만료 후에는 농기계를 반납하거나 잔존가액으로 매입도 가능하다.

임대기간 중에 임차자가 임대농기계의 유류비, 수리비 및 보험비는 부담해야 하며, 단기임대기계와 달리 주변 농업인들에게 작업 대행을 할 수 있다.

신청은 내년 1월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밭작물 재배 단체, 마을, 법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농촌지원과(270-3902)로 문의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이 줄어들어 농가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밭작물 기계화율을 통한 농업발전을 위해 2021년도에도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을 추가 2개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