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선호 직종 1위 서비스업…희망 수입 평균 61만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직장인 5명 중 4명은 투잡 의향을 갖고 있으며. 희망하는 투잡 수입은 평균 6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 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직장인 642명을 대상으로 ‘투잡 의향’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투잡 의향에 대한 질문 결과 무려 84.1%가 ‘그렇다’고 답했다.

결혼 여부에 따라 기혼자의 78.5%, 미혼자의 86.0%가 투잡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는 20대(86.5%)와 △30대(86.0%)가 평균보다 높았고, 40대 이상 그룹은 76.3%로 가장 낮았다.

희망하는 투잡 직종에 대한 질문에서는 ‘서비스직’이 44.3%로 가장 많이 꼽힌 가운데 2위부터는 연령대 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20대의 경우 서비스직에 이어 ‘유튜버(1인 미디어)(31.7%)’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고,30대는 ‘쇼핑몰/세포마켓(SNS)(30.8%)’, 40대 이상은 ‘배달·택배·대리운전(O2O서비스)(20.8%)’이 2위를 차지했다.

투잡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추가 수입을 벌기 위해서(85.6%)’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평소 흥미를 가지고 있던 일을 해보기 위해(17.0%)’‘퇴근 후 시간이 남아서(16.5%)’‘자기계발/취미생활의 일환으로(13.7%)’‘창업 등 새로운 커리어 준비를 위해(13.7%)’라는 답이 이어졌다.

투잡 시 희망보수에 대한 질문에서는 평균 61만원이라는 답했으며, 투잡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34.6%)’‘2시간(22.0%)’이 주를 이뤘다.

한편 직장인 중 73.1%는 투잡을 해도 투잡 여부를 회사에 알리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투잡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에 소홀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이하 복수응답·60.3%)’ ‘사생활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55.4%)’‘굳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26.2%)’라는 답이 이어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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