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

경북대 제19대 신임 총장이 13일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총장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가 된 홍원화 공과대 건축과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대에 따르면 홍 교수는 최근 청와대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교육부 인사위원회를 통과했으며, 13일 국무회의서 최종 통과되면 사실상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홍 교수 역시 교육부 인사위원회를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동 총장의 임기 종료일이 20일인 만큼 별다른 공백 없이 취임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장 1순위 후보자가 된 홍 교수는 지난 7월 총장임용후보자 2차 투표에서 과반인 54.76%를 득표했다. 당시 2순위 후보자는 34.39%를 얻은 권오걸 교수다. 총장 후보자 선거는 총 9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코로나19와 여름방학을 고려해 온라인 투표를 했다.

1차 투표에서 홍 교수는 32.74%로 1위를, 권 교수는 14.88%로 2위에 올랐다. 1차 투표에서 실질 투표 반영비율을 기준으로 과반이 넘는 후보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진행했으며 홍 교수가 1차에 이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경북대는 1순위자인 홍 교수와 2순위자인 권 교수를 지난 8월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신임 총장은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뒤 발령일로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홍원화 교수는 “교육부 인사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면서도 “국무위원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이 임명해야 모든 것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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