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청하면 청계리 일원에서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쌀(경북1호)’ 수확과 현장 종합 평가회에 참석했다.
포항시가 경북 최초 다솜쌀 시범재배단지 육성을 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청하면 청계리 일원에서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쌀(경북1호)’ 수확과 현장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광 대체 품종인 다솜쌀 재배 생육 상황 보고, 다솜쌀 식미 평가, 드론활용 녹비작물 파종 등이 진행됐다.

포항시는 올해 초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벼 품종의 다양화와 우리 지역 적합 품종 발굴을 위해 청하면 일원에 다솜쌀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다.

다솜쌀은 2018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육종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윤기치(ToYo치)가 높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일품에 비해 완전미 비율이 높아 삼광·일품의 대체품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청하면 청계리 일원에서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쌀(경북1호)’ 수확과 현장 종합 평가회에 참석했다.
포항시는 다솜쌀 재배단지 조성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지원으로 장마, 태풍 등 기상조건에도 고품질화를 달성헸고, 지역 정미소와의 계약재배 및 다솜쌀 전용 포장재 제작을 통한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시범사업 대표자 이익형 씨는 “경북 특화 품종인 다솜쌀을 재배해보니 기존 재배하던 품종에 비해 재배 안정성이 높아 작황이 좋다. 밥맛 또한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날 농업은 생산량에 집중하던 과거와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고품질 품종을 재배할 때”라며 “삼광을 대체하는 우리 지역 최적 품종인 다솜쌀을 재배해 태풍 등 농업재해와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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