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SOS랩 운영위 개최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은 7일 시민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재난안전분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과제발굴에 착수한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시민참여형 지진·재난안전분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추진에 나섰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은 7일 시민과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재난안전분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과제발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운영위원 위촉식과 시민연구원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경북SOS랩 운영을 통해 경북도만의 독자적인 지진·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 과제 5개를 도출할 계획이다.

포항, 경주 등 경북도 환동해지역은 지난 2016,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포항TP는 지역 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경북SOS랩을 작년부터 운영하여 SW기술로 재난안전분야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OS랩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일상생활 속 실험실을 표방하며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리빙랩으로 경북SOS랩에서는 지진관련 재난안전 문제를 다룬다.

경북SOS랩의 시민연구원들은 자체 역량강화를 위해 리빙랩 퍼실리테이터 전문교육 이수와 자격증 취득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역량을 갖춘 시민연구원들은 지진, 재난안전에 대한 분석과 문제해결 연구과제 도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전년도 활동 결과물로는 개인 맞춤형 재난 대피 정보 서비스 개발, 드론 활용 재난대비 정보화 서비스 개발 등 총 7개 연구개발 과제를 도출해 5개의 기업이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시민연구원 활동은 3개 권역(동부, 북부, 서부)별로 문제를 도출하고, 11월에 있을 워크숍에서 전문가와 시민연구원이 함께 의견을 교환해 2021년도 문제해결 연구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포항TP 이점식 원장은 “포항, 경주 등 경상북도 환동해지역은 지진을 겪은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포항TP는 경북SOS랩 등 리빙랩을 운영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사회 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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