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정보과장 등 총 15명으로 의류 800여 점, 신발 35점, 모자 20점 및 담요와 수건 등을 맡겼다.
한상원 정보계장은 지난 4일 자원봉사자인 최순철(58)로부터 최근 입국한 정 목사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목회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중고물품을 수집 중이라는 말을 들었고 “경찰서 내 뜻을 같이한 직원들의 도움으로 함께 물품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진 목사는 상주시 공검면 출신으로 20년째 아프리카 탄자니아 킬로만자로 산(5895m) 부근에 있는 고지대 마을에서 목회활동 중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 주민들이 맨발로 활동하는 등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지난달 18일 입국했고 공검면 지인들의 도움으로 중고 물품을 수집을 해왔다.
한편 이번에 수집된 물품은 컨테이너 1대 분량으로 8일 야간에 부산항을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