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대구중앙금융센터지점에 근무하는 조민영 계장이 보이스피싱을 막는 기지를 발휘해 7일 대구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조 계장은 지난 9월 17일 창구를 찾은 한 고객이 1400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급히 요청하는 것과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자 의심을 가졌다.

이후 비치해둔 ‘금융사기예방진단표’의 항목을 물어보면서 계좌이체하면 안전하다며 상담을 하면서 시간을 지연시켰다.

타 영업점에서 등록한 ‘보이스 피싱이 염려 됩니다’라는 메모를 확인, 보이스피싱을 확신해 인근 남산파출소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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