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성장기금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5월 수출입은행·서울보증보험과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맺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강소 부품사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수출입은행과 협력, 자동차 경량화용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는 강소 부품사 한미ADM(대표 정영호)에 10억원의 수출성장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5월 수출입은행·서울보증보험과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맺은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의 성과로 이뤄졌으며, 한미ADM의 해외 수출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고객사 대응과 파이낸싱·현지화 등에 어려움을 겪던 한미ADM과 협력, 고객사의 수요 및 프로세스 정보 제공·JIT (Just In Time) 납품 등의 수출창구 역할을 수행해 강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노력으로 한미ADM이 GM·FCA 등 세계적 완성차 제조사의 1차 부품사로 공급되는 수출 물량 전량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이후 2천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강소 부품사와 단순히 생산·판매의 협력을 넘어 현지 바이어의 요구에 함께 대응하고, 판매망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의 ‘기업시민’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회사가 보유한 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3천800여개의 해외 거래선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마케팅 협업포털을 운영,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성장 동력 확보의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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