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박미경(비례·민생당) 의원은 제319회 임시회에서 난치병 학생에 대한 의료비 지원과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난치병 학생 지원 위원회 설치와 그 기능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의사가 처방한 용법·용량에 따라 학부모의 사전 동의를 받아 이행하는 인슐린 투약 지원 등 학교생활 적응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난치병 질환 학생들이 사회적 무관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난치병 학생에 대한 의료비 지원과 학교생활 적응 지원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특히 소아당뇨 학생들의 경우 저혈당 쇼크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만큼 소아당뇨 학생들에 대한 학교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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