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위원들이 지난 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 운영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을 잇따라 현지 방문,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져있는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했다.

위원들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관광공사 운영에 많은 도비가 투입되고 있는 만큼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언택트산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새로운 흐름이라며 과거 답습적인 사업 운영을 지양하는 대신 비대면 사회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운영을 통해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선도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문화엑스포를 찾아 노후화된 시설물 및 건축물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설물 등 개보수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고, 관광객 유입을 늘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정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정원이 녹색휴양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운영을 주문했다.

황병직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지역의 관광산업이 침체되고 있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지역의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하고 세심한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집행부와 소통해 도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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