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사업장이면 가맹점 등록 없이 ‘칠곡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만 카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올해까지 가맹점 6000개 등록을 목표로 홍보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통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메일(neverhun.korea.kr)은 물론 방문 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가맹점 등록에 동참해 달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와 상인들이 상생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8월 올해 칠곡사랑상품권(사랑카드) 판매 목표액 10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앞으로 연말까지 15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판매·유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내년도 칠곡사랑상품권(사랑카드) 발행규모를 250억원으로 확대하고 포인트 할인 혜택도 연중 10%로 지속해서 제공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최초로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하면서 전년대비 유통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촉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군은 평가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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