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 ‘30+미래학교’가 12일 개강을 히거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12일 평생교육원 201호 강의실에서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 ‘30+미래학교’를 개강했다.

이번에 개강한 ‘30+미래학교’는 구미의 사람과 생활상을 사각 프레임에 담아내는 ‘여행사진작가 과정’, 구미의 역사, 원도심과 농촌, 문화재 등을 스케치로 담아내는 ‘어반 스케치 과정’, 삶 속의 구미를 발견하고, 구미 속의 자신을 찾아가는 ‘자서전 쓰기 과정’ 등 총 3개 과정, 75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과정별 주2회 2시간씩 총 20회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30+미래학교 운영을 통해 학습자들이 단순히 학습에 참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고 느끼고, 또 살아온 기억을 기록하고 담아 시민이 참여한 의미 있는 인문기록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회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잠시 멈추었지만 시민들의 배움의 열기는 멈출 수가 없다”며, “개인위생 및 교육장 방역을 철저히 하여 학습자들이 안전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0+미래학교’는 2020년 교육부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구미는 올해 3월 선정돼 국비 2800만원을 확보, 총 5000만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며, 3개 과정 외 마을매니저(활동가) 양성과정도 10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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