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직원 86% 만족

경북교육청이 코로나 19로 ‘온택트(Ontact) 지원 장학’ 사업을 상담하고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현안문제에 대해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온택트 방식의 하반기 지원 장학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과 수업 개선을 위해 현장 맞춤형 장학 활동을 실시했으며, 지원 장학은 현장 맞춤형 장학의 한 형태로 수업과 교육과정 관련 학교 요청과제 해결을 지원한다.

희망 학교에서 지원장학을 요청하면 학교의 규모에 따라 요청과제 관련 전문가 2~6명의 장학팀이 지원 장학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지원 장학을 추진하기 위해 23개 교육지원청 교육전문직, 교장, 교감, 수석교사 등 총 209명의 도 단위 지원 장학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30개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지원장학을 했으나 하반기부터 학교의 업무부담 경감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온택트 지원장학을 실시한 학교는 총 25개교로 경북교육청 화상회의 시스템 또는 줌(ZOOM) 등을 활용해 실시간 분과 협의, 전체 협의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원 장학에 참여한 교원은 물리적 준비가 최소화돼 장학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교 구성원의 85.9%가 온택트 방식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면 지원 장학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지켜 추진하되 학교 소개 자료와 다과 등 불필요한 준비를 모두 생략해 학교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원 장학을 통해 학교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과정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 현장 실태를 파악해 교육청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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