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15일부터 2273톤의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모습.
봉화군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2273톤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품종은 일품과 해담이며, 매입량은 건조벼 1673톤과 산물벼 600톤 등 총 2273톤 규모이다.

특히, 산물벼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벼건조저장시설(DSC)에서 물벼 상태로 매입하며, 건조벼는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읍·면의 지정된 장소에서 수분 13~15% 이하 건조된 상태의 포대(40㎏), 톤백(800㎏) 단위로 매입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매입 직후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 품종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됨으로 출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제 출하 실시와 대상 농가들의 마스크 착용준수 및 매입 현장에 출입자 명부를 비치하는 등 방역 계획에 따라 매입절차가 진행된다.

신종길 농정축산과장은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품종검증제가 더 강화되는 만큼 농업인들은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이 혼입 돼 불이익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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