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 사진전.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가 만경창파 동해 구백리 뱃길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 사진전’ 도록을 발간했다.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 사진전 발간은 일엽편주 돛단배에서부터 쾌속여객선까지 울릉도 해상교통 12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60여 년 전 바다와 함께 살아온 울릉도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에 생생히 담았다.

1945년께 울릉도 주민 김만수 외 2명이 100톤 급 기선(목선) 천양호(天陽號)를 매입해 부산~포항~울릉도 항로에 취항함으로써 여객 및 화물 수송에 큰 진전을 보게 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선령만기로 운항 중단된 썬플라워호까지 시대별로 울릉주민들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그 당시 모습과 설명을 잘 담고 있다.

또 울릉도 여객선의 관문인 도동항의 여객선 입, 출항과 화물의 선적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그 당시 울릉도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오래된 귀한 사진들을 포함하고 있어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 사진전’의 발간이 더 의미가 새롭다.

이로써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울릉도의 여객선 역사를 알리는데 더할 나위 없는 관광자료인 동시에 울릉도의 대표적 정기 여객선이었던 썬플라워호가 퇴역함에 따라 대형 쾌속여객선의 취항을 갈망하는 울릉군민들의 꿈이 실현되는 기회의 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역사문화체험관은 “울릉도 여객선 120년 사진 상설 전시관을 마련해 앞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선보이며 울릉도 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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