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시각으로 시설운영 현실화 주목

상주시 ‘보물단지 T/F팀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한 현장 방문지 중 하나인 ’화령전승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상주시 제공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맛집’ 사례에 상주시의 각종 시설물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보물단지 T/F팀’이 선정됐다.

지난 6월 함창읍의 ‘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출력 프로그램 개발’ 사례 후 두 번째다.

13일 기획예산담당관 관계자는 임현성 부시장의 역내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활성화 방안 모색’ 제안에 따라 지난 8월 24일 구성된 ‘보물단지 T/F팀’은 20~30대 다양한 전문계열의 젊은 직원들 10명이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상주 국제승마장, 화령전승기념관 등 운영 중인 36곳을 포함해 총 46개 시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마련했고, 이달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시정에 반영된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신기승 기획팀장은 “젊은 직원들이 참여해 외부용역을 줄 때 제시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대책을 참신한 시각으로 마련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시설물 관리부서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등 T/F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반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상주시 ‘보물단지 T/F팀’은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파급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적극 행정 맛집’ 제도에서 채택됐다.

지난 8월 셋째 주부터 9월 넷째 주 사이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한 우수 행정사례에서는 총 6건이 선정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젊은 직원들과 시설물 관리부서가 협력해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런 모습에서 상주시의 희망을 봤고 앞으로 적극 행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