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정천락(왼쪽)·강성환 의원.

대구시의회는 독도 교육 강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학생 통학 지원 위한 조례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정천락 의원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사관 확립, 독도 영토주권 의식 함양 강화를 위해 ‘대구광역시교육청 독도 교육 강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12일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독도 탐방 등 현장교육사업, 학생 체험활동 지원 및 교직원 연수사업 등’ 독도 교육 강화 세부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일본 정부의 독도 역사 왜곡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라나는 학생들부터 체계적인 독도 교육을 통해 스스로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대구교육청에서 독 도교육 기본 계획에 따라 독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형태로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라고 지적했다.

강성환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여건 조성을 위한 ‘대구광역시 학생 통학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도 12일 상임위 안건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 학교별 특성과 통학여건 등을 고려해 예산의 범위에서 통학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감, 학교장 등이 학생, 학부모, 통학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교까지 다시, 학교에서 가정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니는 것은 학습권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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