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나서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 돼지, 염소 등 6만8000마리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나선다.

접종방법은 5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농가는 구제역 백신접종반(공수의)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 돼지 사육농가 및 시술지원 미희망 농가는 축주가 직접 접종해야 한다.

군에서는 일제접종 4주 후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일 경우 농가에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접종 및 1개월 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사람·차량 통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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