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가야금, 피리등 국악기와 신디사이저 같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실내악 공연이다.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부채춤과 장고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판소리, 지역마다 음악적 특징을 가진 민요, 가야금 병창과 사물놀이 공연과 직접 국악기를 만지고 연주회 보는 국악기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관람한 6학년 이 모 학생은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보던 공연을 직접 보니까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너무 실감 나고 흥겹고 우리나라 국악이 멋진 음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수용 교장은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학교로 찾아와서 하는 공연은 의미가 있고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음악과 악기를 직접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