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허영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월악산국립공원과 인근 지역 관광지를 찾아오기 힘들어진 외국인 및 해외 교민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월악산국립공원 SNS계정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협의해 화상채팅, 영상통화 등을 통해 신청한 장소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부 참여자에게는 한국의 국립공원과 전통문화를 담은 체험키트도 해외배송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악산국립공원의 다문화해설사와 외국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함께 진행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외국인이나 교민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글로벌 비대면 생태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월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싶어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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